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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의 모든 것

[임신6주차]입덧, 완화, 가슴통증, 아랫배통증

오늘 딱 7주이다.
괜히 이런데 예민해서는 5주부터 입덧을 느낀 것 같다.
5-6주 동안은 빈속이여도 속이 울렁울렁, 뭘 먹어도 속이 울렁울렁
그냥 하루종일 어지럽고 속도 미식거리고,,
아주 힘들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니 더 괴로운 것 같다.

 

증상

1. 입덧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제일 괴롭다.
어지럽고 속 울렁거리고,,
너무 답답하고 속이 안좋아서 속옷도 못입을 정도였다.

나름 완화되는 방법으로는
아침에 빈속이어도 괴롭기때문에 눈뜨면 바나나를 먹었다.
집에 매실청이 없어서 가끔 립톤아이스티를 타서 얼음 넣어 먹었다.
유제품느낌 없는 아이스크림(스크류바, 탱크보이 등)를 달고 살았다.

 

2. 가슴통증
이것도 진짜 정말 괴롭다.
유방이 커지고, 스쳐도 아프고,
누워서 잘때 왼쪽으로 눕고 오른쪽으로 눕고 하는 것조차 너무 아프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최대한 가볍게 입고 생활했다.

 

3. 아랫배통증
꾹꾹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었고,
가스도 이전보다 자주 차는 느낌이다.

집에서 임신테스티기로 확인했을 때가 4주 6일째인가 그렇고
병원은 좀 천천히 6주쯤 가려고 했는데,
아랫배가 너무 자주 세게 아파서 혹시 자궁외임신이라거나 다른 문제가 있을까해서
5주 4일째에 다녀왔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아무 문제 없고 잘 착상했다고, 아랫배는 자궁이 커지면서 아픈거라며
유심히 지켜보고 평소랑 다르게 아프거나 아픈정도가 심하면 다시 병원오라하셨다.
7주 5일째 기초검사하자고 내원하라고 하셨다.

 

5-6주 증상으로 크게 3가지를 느꼈고, 그 중 입덧이 제일!! 고통스럽다.
빨리 시간이 지나서 아이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시댁에서 한라봉을 보내주셨다.
속 안좋을때 상큼한 과일 먹어보라고 하셨고, 택배 받고 제일 예뻐보이는 걸로 골라 2개를 까서 먹었다.
근데 한라봉 알갱이 껍질이 뚜껍게 느껴져서 낱개 껍질 하나하나 벗겨서 먹었다.